한국당, 내년 지방선거 대비 ‘조직정비’ 본격 착수
2017-08-07 김윤미기자
자유한국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해 조직정비에 본격 착수했다.
시·도당 위원장 후보는 ▲서울 김선동 ▲부산 이헌승 ▲대구 김상훈 ▲인천 민경욱 ▲대전 이은권 ▲울산 정갑윤 ▲경기 이우현 ▲강원 이철규 ▲충북 박덕흠 ▲충남 박찬우 ▲경북 김재원 ▲경남 김한표 등이다.
현역의원이 없는 세종·전북·전남·세종 지역의 시·도당 위원장은 미정이다.
무엇보다 한국당이 지난달 말 영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시·도당 위원장이 당직을 겸할 수 있도록 관계 규정을 개정한 배경은 주요 승부처인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현역 의원이 시·도당 위원장을 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각 시·도당은 9일까지 시·도당 운영위원회를 열어 위원장 선출을 마칠 계획이다.
홍 대표는 이어 “20∼30대, 여성도 과감하게 공천해서 획기적인 공천 실험을 해야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며 “지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국민이 잘해달라는 바람이지 실질적 지지율이라고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또 ▲일반·책임당원 배가 ▲체육·직능 등 생활조직 활성화 ▲청년과·여성 조직 활성화 ▲현지실사·여론조사 등의 매뉴얼에 따라 당무 감사를 실시한 뒤 부실 당원협의회에 대한 조직혁신 작업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야당에 맞게 ‘작고 강한’ 사무처를 만들기 위해 사무처 구조조정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