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벼 병해충 방제 ‘드론’ 투입
내년부터 농자재 살포기 구입 지원사업에 농업용 추가
농촌 일손부족 해소·노동력·생산비 절감 등 도움기대
2017-08-08 창원/ 김현준기자
경남도가 내년부터 벼 병해충 방제에 드론을 투입한다
‘정부 지원 농업기계 목록집’에 등재된 기종에 한해 대당 6000만 원(운용차량 포함) 한도 내에서 농업용 드론 구입을 지원한다.
안정성과 농약 살포 성능이 검증된 기종에 한해 내년에 20여 대를 구입할 계획이다.
또 농업용 드론은 전선 등 장애물로 말미암은 무인헬기의 방제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고 조작도 간편하다고 덧붙였다.
도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보급한 무인헬기 18대를 포함해 내년부터 농업용 드론을 벼 병해충 공동방제에 적극 활용해 방제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정연상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최첨단기술 기반의 4차산업혁명을 농업분야에도 확대 접목하는 차원에서 농업용 드론을 벼 병해충 방제사업에 도입,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계획이다”며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팜’ 확대 보급에 노력해 경남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