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장난감도서관, 부모들로부터 최상 평가

2017-09-03     춘천/ 이승희기자

춘천시립장난감도서관이 부모들로부터 최상의 평가를 받았다.


춘천시립도서관이 오는 9월 9일 장난감도서관 개관에 앞서 부모 체험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8%가 시설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사전 개방 행사의 하나로 지난 8월 26일 0~ 7세 영유아와 함께 시설과 운영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에 참가한 시민체험단 5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시설 만족도 조사에서 84%(42명)가 매우 만족, 14%(7명)가 만족, 보통 2%(1명), 불만족은 한 건도 나오지 않았으며 시설 안전성에 대해서는 96%(48명)가 안전하다고 답했고 연령별 공간 구성은 94%(47명)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특히 연령대별 장난감 구성의 경우는 전원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모 체험단의 대다수는 이용 연령 제한 나이로 0~ 7세, 회당 입장 인원 50명 제한, 주말 회당 이용시간 2시간 제한이 적절하다고 답했으며 주말 이용 신청 방법으로는 60%가 인터넷 사전접수와 현장 접수 병행을 선호했다.


시립도서관은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장난감도서관 이용 방안을 마련했다. 주중은 자유 이용(오전9시~ 오후6시)할 수 있고 주말 및 어린이집, 유치원 방학기간은 인터넷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병행한 방법으로 1일 3회(오전10시~ 11시30분, 오후1시~ 3시, 오후4시~ 6시)운영한다.


주말 회당 이용 인원은 인터넷 사전 접수 30명, 현장접수 20명을 더한 50명이며 보호자 1명이 동행해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8월 7일부터 시작된 주말 인터넷 접수는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10월 이용은 9월 첫째주 월요일부터 받는다.

시립도서관은 부모체험단 설문조사 답변 중 미흡한 점을 보완키로 했다.


이용연령대 중 5~ 7세가 가장 많은 데 따라 이 또래 장난감을 추가 확보하고 공간도 좀 더 늘릴 계획이며 모든 연령대들이 좋아하는 자석놀이 공간을 늘리고 계단 모서리 등에 대한 안전시설을 보완키로 했다.


한편 시는 민선6기 핵심 시책인 보육선도도시 조성에 따라 석사동 국민체육센터 옆 숲속에 시립도서관을 이전 신축하면서 1층에 장난감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을 따로 설치, 오는 9월 9일 함께 개관한다.


장난감도서관은 640여종 1만여 개의 연령대별 장난감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도서관이다.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