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공영자전거 운영 시범사업 재추진
2017-09-07 인천/ 김영국기자
구의회는 사업시행을 위해 구가 요청했던 예산을 이미 두 차례 부결 시켜왔다.
구는 앞서 2012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2년6개월간 소래습지생태공원 입구에서 레저 및 여가용으로 운영했던 ‘자전거 대여사업’을 잠정 폐지했다.
기존 사업장 폐지이후 다수의 주민들로부터 꾸준히 공영자전거 운영을 건의 받은 구는 자전거를 생활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고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새로운 공영자전거 운영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왔다.
구는 지역 대중교통과 연계해 관광레저용에서 생활교통수단으로 공영자전거를 활용하는 방식의 시범사업을 재개키로 했다.
기존 운영 중이던 자전거 110대를 활용하며 대여소 4개소(구월공공주택지구, 만수3지구 담방마을, 인천대공원역, 소래역)와 자전거 보관대 100개소 및 CCTV 등의 키오스크 시설이 구축된다.
교통카드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방식으로 대여 및 반납절차도 간소화 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가입된 영조물 손해배상보험을 이용한 자전거 결함 사고발생 보험 외에도 남동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사고관련 보험가입을 체결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