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환동해권거점도시회의에 대표단 파견

2017-09-07     동해/ 이교항기자

 강원 동해시는 8일부터 3일간 러시아 핫산에서 개최되는 ‘제23회 환동해권거점도시회의’에 부시장(김종문)을 단장으로 대표단을 파견한다.
 환동해권거점도시회의는 환동해권에 위치한 4개국(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12개 도시가 회원 도시로 협업체계를 구축해 경제·문화·예술 분야에서 상생 방안을 협의 및 도출하는 국제회의로 지난 1994년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에서 처음 개최돼 올해로 23회째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러시아 핫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환동해거점도시 간 국제운송로와 국경관광 발전” 이라는 주제로 4개국 10개 도시가 참가한 가운데 열리게 되며, 동해시 김종문 부시장은 9일 본회의에서 회원도시간 관광·경제·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동 관광정보센터 건립, 정보 공유 광역망 구축, 민·관 공동 협의체 구성을 제의할 예정이다.
 또한 환동해권거점도시간 협력 사업은 중앙정부 지원이 필요하므로 회원도시가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각국 중앙정부와 공감대를 조성하고 공조체제를 유지하도록 회원 도시간 면밀한 실행 방안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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