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년제 도입 확대 각계 의견 듣는다
교육부·과학창의재단, 오늘 서울서 자육학기제 현장포럼
포럼서 수렴한 의견 바탕 내달 확대·발전계획 내놓기로
2017-09-21 김윤미기자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2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자유학기제 현장포럼'을 열고 자유학기제 확대에 대한 각계 의견을 듣는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원하는 학교가 두 학기를 자유학기로 지정해 '자유학년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 시안을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번 포럼에서 시안을 다시 소개하고, 교육계 관계자와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한다.
주제발표에 나서는 김경애 한국교육개발원 소장은 자유학기제 확대 방향에 대한 장·단기 전망을 분석하고, 조향숙 한국과학창의재단 단장은 자유학년제 안착을 위한 교원과 학교 지원 방안을 제안한다.
교육부는 패널과 청중의 질의응답을 활성화하고자 청중이 모바일 질의응답 프로그램에 질문을 입력하면 포럼 참석자들이 이를 곧바로 공유하고, 발표자와 토론참여자가 즉시 답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질의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포럼에서 수렴한 의견 등을 바탕으로 10월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