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 힐링 야유회 개최

2017-10-26     정대영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시니어 전문 고용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난 22일 포천 아트밸리에서 야유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야유회는 복잡한 일상을 떠나 근로의욕을 증진하고 근로자간 화합을 다지는 등 직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야유회에는 직원의 70% 정도인 60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해 휴식뿐 아니라 근무환경 개선 및 즐거운 일터혁신을 위한 노력 등 다양한 의견 개진의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야유회를 갈 수 있도록 업무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활기찬 근무를 위한 야유회 개최에 각 사업장에서 적극 협력해주기도 했다. 

클리닝 서비스 사업에 참여 중인 오두환(63) 씨는 “은퇴 전 당연히 여기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는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다. 회사 차원의 야유회 행사가 뜻깊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연순 일자리경제담당관은 “현재 시행 중인 근로자 휴게실 개선 캠페인 외에도 앞으로 더욱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고령의 직원들이 보다 활기차게 일하면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자본을 출자해 설립된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노인복지향상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첫 사례로 많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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