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수 시장 각양각색 매력 발산 15만명 발길
정선군,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성료…동계올림픽 홍보관 행사 전개
1439개 전통시장서 115곳 선정…팔도먹거리 장터 등 127개 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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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7~29일 정선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하나된 열정으로 도약하는 전통시장’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지난 27~29일까지 3일간 정선에서 열린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에 걸맞게 박람회 기간 동안 각 지역별 전통시장의 특색과 다양한 먹거리 등을 보고 듣고 즐기기 위해 전국 각 지역에서 찾아온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1439개 전통시장에서 엄선된 115개 시장이 참여해 전통시장관, 청년상인관, 대학협력관, 특성화관 및 팔도먹거리 장터 등 총 127개 전시부스를 운영해 활성화 되고 있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알렸다.
또한 팔도먹거리 장터에서는 곤드레비빔밥, 메밀묵·전병, 흙마늘갈릭스테이크, 낙지호롱이, 흑돼지강정, 광장빈대떡 등이 인기를 이루며 3일 내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청년상인관에서는 웰빙간식, 진주유등빵, DYI향수, 천연콩비누, 별별모주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성화관에서는 개성과 특색을 갖춘 글로벌명품시장 등의 대표상품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존으로 운영됐다.
이밖에도 우리시장 뽐내기, 가수왕 선발대회, 유명가수 축하공연 등 크고 작은 공연·전시 행사도 열려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했다.
아울러 동계올림픽 홍보관에서는 알파인스키VR 체험, 마스코트 조형물 설치, 홍보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전개하여 2018 평창동계올림픽 G-100여일을 앞두고 올림픽 성공개최와 붐 조성을 뒷받침 했다.
한편 박람회 기간 동안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룬 정선레일바이크, 민둥산 억새꽃축제, 화암동굴 등 주요 관광지와 명품장터인 정선5일장에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다시 한번 정선군이 대한민국 명품5일장을 보유한 도시임을 확인 했다”며 “박람회 기간 동안 모두가 체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해 정선5일장을 비롯한 전국의 전통시장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