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담 메타서클 프로젝트’ 본격 시동

순창-담양, 2020년까지 명품 관광로드 개발사업 진행

2017-12-04     순창/ 오강식기자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이 ‘순-담 메타서클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걸며 대한민국 대표 명품 관광로드 조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순-담 메타서클 프로젝트 사업’은 순창과 담양의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내년에는 담양에 조성된 8.5km 메타세콰이아길과 순창에 조성된 3.2km 메타세콰이아길간 단절된 9.6km 구간을 연결해 양 시군에 걸쳐 있는 메타세콰이아길을 한국의 명품 관광로드 상품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국비 23억 원을 포함해 총 43억을 투자해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동안 진행된다.


 또한 메타세콰이아길 중간에 있는 순창강천산~고추장민속마을~담양메타세콰이어길~죽녹원~담양호를 잇는 투어버스 운영하고 두 지역의 관광거점인 순창고추장마을과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엔 양 시군의 관광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투어스테이션을 조성한다.


 관광객의 편의 도모와 함께 순창과 담양을 하나의 문화 관광권으로 묶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업이다.


 황숙주 순창군수와 최형식 담양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양 지역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경계를 넘어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기로 하고 지역연계사업의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을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 황숙주 군수는 “담양은 700만, 순창은 300만명이 오는 전남북의 관광거점으로 5년안에 두 시군이 협력해 2000만명이 오는 시대를 열어보자”며 관련 부서들의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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