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호남 예산 사상최대 확보 ‘쾌거’
농어업 예산 5172억 증액…호남 예산 14조 확보
영산강 Ⅲ지구·Ⅳ지구 예산 확보에 결정적 역할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안에서 농업과 수산업 예산은 역대 최악의 홀대를 받았다. 농업 예산은 0.04%(53억 원) 증가했으니 증가가 사실상 전혀 없었고 수산업 예산은 오히려 0.6%(300억 원) 감소하기까지 했다. 이는 어느 정부에서도 없었던 일이다. 이에 황주홍 의원은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위원들 중 유일한 농해수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정부 재정당국과 다른 계수조정소위 위원들을 설득해 농어업 예산을 무려 5172억 원을 증액시킨 쾌거를 이뤘다.
특히 황주홍 의원은 변동직불금 예산(1조 4900억 원) 중 다 사용하지 못해 불용 처리될 것이 확실한 7000억 원 중에서 4100억 원을 농업 예산으로 전환시키는데 가장 앞장서서 선도적 역할을 했다. 가뭄대책비,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축사 현대화 사업, 농산물 소비촉진 등의 농업 예산이 대폭 증액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산강 Ⅲ지구(해남·영암) 예산 422억 원(339억 원 증액)이 확보되고, Ⅳ지구(무안·신안·함평·영광) 예산 410억 원(50억 원 증액)이 확보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민주당과의 공동정책 협의를 통해 총사업비 2조 4731억 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무안공항 경유)를 관철시켰고 이 사업을 위해 422억 원을 증액시킨 것은 일대 업적으로 기록될만하다는 평가다.
광주전남의 가장 오래된 숙원사업이었던 경전선(광주~순천) 전철화 사업(총사업비 2조 304억 원 규모)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바로 예산을 편성하도록 법적으로 규정했고 이에 따라 기본계획비 48억 원을 역사상 처음으로 반영시킨 것 또한 획기적인 일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