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유림, 마을과 국유림 보호협약 체결

2018-02-08     원주/ 안종률기자

 북부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소장 심양수)는 양평경영팀 사무실에서 신규로 2개 마을 국유림 1631ha에 대해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했다.
 국유림 보호협약은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국유림관리소와 마을 등 단체 간 보호협약을 맺고 산림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상호 협력하에 효율적으로 국유림 보호관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보호협약을 맺은 마을은 경기 양평군에 소재하는 단월면 산음1리 마을과 단월면 명성2리 마을로 주민 24명이 참여해 산불예방 및 진화활동, 산림병해충 예찰활동, 도벌 및 불법산지전용 감시 등을 하게 된다.
 수원국유림관리소는 25개 마을 1만 4034ha에 국유림보호협약을 체결해 산촌주민들의 자발적인 국유림 보호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한해 산촌 주민들이 국유림 보호 활동을 통해 얻은 임산물 수익은 8개 마을, 9000여 만 원이다.
 보호협약 기간은 5년으로 필요한 경우 5년의 범위 안에서 연장할 수 있으며, 보호활동을 성실히 이행한 마을에 대해서는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임산물(고로쇠 수액·잣종실 등)의 일부를 무상으로 양여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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