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2018년까지 혁신학교 100곳 운영

2014-08-17     인천/ 김종훈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018년까지 혁신학교 100곳을 운영하는 등 혁신학교 정책사업 연차별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우선 오는 10월부터 '혁신학교 준비교'를 공모, 심사해 12곳을 지정할 방침이다.이 학교들은 내년 2월까지 준비기간을 두고 혁신학교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 교육을 진행하고, 2015년부터 실제로 운영할 학교교육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2015년에는 이 학교들 중에서 준비정도가 건실한 10곳을 선정해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혁신학교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지역교육지원청은 '혁신학교추진지원단'을 꾸려 행정적 지원을 한다.4년 단위로 연속 지정할 혁신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해 제도적으로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게 된다. 교육과정도 인천시 초·중·고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 지침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교원 인사의 자율권이 확대된다.학급당 정원은 25명 내외 작은 학급으로 운영되며, 행정 업무 전담 인력과 각종 인력 지원 등 행정적 지원도 받게 된다.또 학교당 운영비(1억원 내외)와 교육과정 정상화에 필요한 각종 인력과 시설환경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시 교육청은 올해 혁신학교 준비학교 1곳당 500만원을 지원한다.이청연 시교육감은 "인천에서 처음 추진되는 혁신학교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서두르지 않고 교사들과 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으면서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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