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식목일 기념 편백 5800그루 식재
2018-03-28 하동/ 임흥섭기자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과 유관기관 임직원, 임업인 후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양보면 지례리 임야 39ha에 편백나무 5800그루를 심었다.
이곳은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지역으로 군민참여와 산림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선정됐으며, 참가자들은 식재 구역과 나무심기 작업요령에 대한 설명을 듣고 3인 1조를 나눠 편백나무를 정성껏 심었다.
이어 “군은 산림이 전체면적의 72%로 산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도 중요하지만 애써 심고 가꾼 산림이 한 순간에 잿더미가 돼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봄철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금오산 명품숲 조성, 재선충병 방제지, 산불 피해지 등 123ha의 임야에 10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곳에 건강수종으로 인기가 높은 편백나무, 상수리, 낙엽송 등 20만 그루를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