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80대 노모·50대 아들 추락해 숨져

2018-04-01     남양주/ 김갑진기자

지난 30일 오후 9시 13분께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17층에서 박모 씨(50)와 박씨의 어머니(80)가 함께 떨어져 숨졌다.
사고 당시 집에는 박씨 모자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외부의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우울증을, 노모는 당뇨병 등 질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 모자가 지병을 비관해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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