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저소득층학생 4301명에 현장체험활동비 5만원씩 지원

2018-04-01     김순남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저소득층 초·중·고교생들이 비용부담으로 인해 학교 현장체험 학습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게 하기 위해 4301명에 1인당 연간 5만원씩의 현장체험활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지원 대상을 교육급여 수급자인 초등학생 1747명과 중학생 1267명, 고등학생 1287명 등이라고 1일 밝혔다.

 
 학사일정에 체험학습이 없는 경우가 많은 고교 3학년(974명)은 제외로 하며, 수학여행 경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성남지역 156곳(초·72, 중·46, 고·36, 특수·2) 학교전체 학생 10만4071명의 4.1%가 혜택을 받게 된다.


 지원금은 이달 말과 오는 9월 말 두 번에 나눠 학생이나 보호자 계좌로 입금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시행을 위해 관련예산을 확보하고, 성남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의를 통해 지원대상자 학교별 1일형 현장체험 활동, 수련활동 등의 학사일정을 파악했다.


 올해로 2년차 사업시행이며, 지난해 3044명에 2만5천~5만원씩 모두 1억3440만원을 지원했다.


 앞서 2016년 8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에 관한 협의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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