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 6월 송도에 둥지 튼다
주한 대사관, IFEZ와 상호협력 양해각서…포스코 타워 29층에 개설
IFEZ 개발 경험 공유·지속 협력 통한 상호발전에도 적극 노력 합의
2018-04-30 인천/ 정원근기자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가 오는 6월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포스코 타워 29층에 개설된다.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는 500평 규모로 입주할 예정이며, 우즈베키스탄 중앙 및 지방공무원 10여 명이 상주하게 된다. 주로 서울에 위치하던 각국의 무역대표부가 인천에 자리 잡게 되는 것은 처음이다.
인천경제청은 또 우즈베키스탄과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FEZ)의 롤 모델인 IFEZ와의 경험 공유 및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에도 합의했다.
이에 김진용 청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가장 잠재력이 큰 국가이며 역사적으로도 우리 민족인 까레이스키(고려인)들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20만 명이 살고 있고, 비탈리 펜 대사 역시 고려인 3세인 만큼 대한민국과의 인연이 각별하다”며 “IFEZ의 개발경험은 향후 우즈베키스탄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할 경제자유구역의 롤 모델이 될 것이고, 앞으로 경험 공유 및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 방안 모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및 무역대표부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IFEZ의 개발경험을 널리 알리고, 투자유치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