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구인호 철원군수 후보, 청백리 정래상 선정비 참배

2018-05-27     철원/ 지명복기자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구인호 강원 철원군수 후보는 지난 24일 후보등록을 마친 직후 첫 행보로 철원부사 청백리 정래상(鄭來祥)의 애민청백선정비와 묘소를 찾아 참배를 올렸다.

 
정래상은 철원출신으로 조선조 숙종시대 때 관료를 지냈으며 여러곳의 지방관으로 부임하여 많은 선정을 베풀고 애민정신을 실천하는 등 대표적인 청백리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부임하는 곳마다 백성들로부터 열렬한 칭송을 받았으며 철원부사로 재직하면서 가난한 백성을 구제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1717년 숙종대왕은 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애석해 하며 백성을 아픈 사람처럼 여겨 부모처럼 깊은 은혜를 베풀었으며, 관직에 있을 때는 청백하여 그 마음이 얼음과 옥처럼 투명하였다(視民如傷 父母恩深, 居官淸白 氷玉其心) 라는 내용의 유시(遺詩)를 지어 보내 그의 업적을 기렸다.
 
이 소식을 들은 철원지역 백성들은 집집마다 놋쇠 수저 1벌씩을 희사하여 이를 녹여 임금의의 유시를 새긴 선정비를 제작했다.
 
구 후보는 “평소 철원출신이자 철원부사를 지내신 정래상 선생의 애민청백 정신을 경모해 왔으며, 특히, 이번 6.13 동시지방선거에서 철원군수에 당선되면 이분의 발자취와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군정을 펼치겠다는 다짐으로 참배를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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