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서 침구 소독 않고 재사용 '의혹'
2018-06-04 삼척 / 김흥식기자
3일 손모씨에 따르면 작년 12월초 삼척 K 한의원에서 팔꿈치의 상세 불명 부분의 염좌 및 긴장을 주상병으로 소독 되지 않은 침구사용으로 인한 균 감염으로 우측 주관절 연조직염 및 혈압, 맥박, 호흡 곤란 등이 발생해 곧바로 대형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았다 .
또한 손씨는 한의사측이 시술하는 과정에서 피가 멈추지 않는 것을 보고도 후속조지를 취하지 않고 상처부위에 침을 시술함으로써 균 감염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진료기록부와 대형병원 진단서를 증거로 내놨다.
이에 본보는 “공무원과 함께 한의원에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했으나 원장은 대화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손씨는 합병 및 후유증이 발생됨에 따라 한국의료분쟁조정 중재원에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을 의뢰했지만 해당 한의원측은 피해자와의 대화 거부 및 중재원의 조정에 대한 불응의사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