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후 소지품 버려 강도 위장한 남편 들통
2018-08-02 원주/ 안종률기자
강원 원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조모씨(68)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1시께 원주시 자신의 집 마당에서 아내(67)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아내를 살해한 뒤 가방, 지갑,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인근에 버려 강도살인으로 위장해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에 사용한 둔기는 집 인근 바위틈에 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