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GS칼텍스, 위기 청소년에 ‘희망 선사’

전남 동부권 위기청소년 예술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 강좌 연간 2차례 3년째 이어져

2018-08-30     여수/ 나영석기자

 전남 여수국가산단 대표 기업인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회장)가 3년째 검찰과 손 잡고 한 때 잘못으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예술치유를 통한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8일 여수시 시전동 GS칼텍스예울마루 등에서 광주지검 순천지청(지청장 박성근)과 ‘2018년 전남 동부지역 위기청소년 하반기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개강했다(사진)고 29일 밝혔다.


 이날 개강한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예술치유 강좌는 오는 12월11일까지 매주 한차례씩 위기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한국 법무보호복지공단 전남동부지소 등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올 상반기 강좌에는 22명의 위기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마음톡톡’은 GS칼텍스가 2013년 국내 최초 도입한 아동 심리정서 예술치유 사회공헌활동이다.
 GS칼텍스는 이처럼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검찰 등과 ‘전남 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여수·순천 등 전남동부지역의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예술치유 강좌를 연간 2차례씩 3년째 이어가고 있다.


 GS칼텍스와 순천지청은 이날 개강식에서 예술치유 프로그램의 목적과 세부 일정, 출결 관리 등을 설명하고 해당 청소년과 보호자 상담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치유 전문기관인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에서 전담키로했다.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악기연주와 노래 등을 하며 마음속에 자리한 응어리를 털어내도록 세심하게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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