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성범죄.징계건수 해 마다 증가 추세"
2018-10-01 인천/ 맹창수기자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박주현(비례대표)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건이던 해경 직원의 성범죄는 2016년 3건, 지난해 6건, 올해(8월 현재) 7건 등 해마다 증가했다는 것.
주요 범죄 내용을 보면 10대를 때린 뒤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적발되거나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성매매를 주선하기도 했다.
해경 직원이 의경에게 개인침실 청소를 시키거나 휴가를 갔다가 복귀할 때 지역 특산물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특진한 부하 직원에게 금품을 요구했다가 적발된 직원도 있었다.
해경 직원의 전체 징계 건수도 2015년 58건, 2016년 70건, 지난해 67건, 올해(8월 현재) 64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