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6년근 인삼’ 직거래장터 열린다

2018-10-07     서산/ 한상규기자

 유례없는 긴 폭염을 이겨내고 수확을 마친 충남 서산6년근인삼이 소비자에게 선 보인다.
 서산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산인삼유통센터에서 서산인삼협동조합(조합장 김낙영) 주관으로 서산6년근인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고 밝혔다.
 서산6년근인삼 직거래 장터는 지난 2005년 시작해 14회째를 맞는 역사 깊은 행사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긴 폭염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농민들이 정성을 다해 가꿔 수확한 6년근 인삼을 시중가보다 10%에서 2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6년근 인삼 외에도 홍삼가공품과 햅쌀, 과일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도 선보일 예정이며, 인삼을 소재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인삼주 담그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는 ‘제17회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도 열려 다양한 역사, 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한편 토질과 기후 등의 인삼생산 최고의 조건을 갖춘 서산에서 생산된 6년근 인삼은 조직이 충실하고 향이 강하며, 유효 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아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 6년근 인삼 생산량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서산 지역에서는 430여 농가가 292ha에서 연간 390여t의 인삼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행사에서는 5억 여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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