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지방세, 카톡으로 편하게 납부하세요"

2018-10-10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카카오 알림톡을 기반으로 한 ‘지방세 간편결제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9월 말까지 지방세 안내 문자를 20만여 건을 발송하였으나, 납세자는 세무과로 문의하거나 방문하여 개인별 고유가상계좌번호를 받아서 납부하는 불편을 겪은 후에 세금을 낼 수 있었다.
 카카오 알림톡은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시스템으로 카카오앱을 통하여 기존에 확보한 휴대전화번호에 시에서 메시지를 발송하면, 시민들은 알림톡을 통해 지방세 정보와 세금 부과내용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시민들은 휴대폰으로 받은 알림톡을 확인하여 납세자 생년월일 정보를 입력한 후 ‘납부하기’ 버튼만 누르면, 공인 인증절차 없이 카카오페이로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형식으로 세금을 한꺼번에 납부할 수 있다.
 카카오 알림톡은 지방세 부과 세목 및 세액, 체납세, 가상계좌, 전자납부번호, ARS 전화번호와 세금 납부한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므로, 납세자는 전 과정을 24시간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순천시는 스마트폰 보급과 카카오톡 사용이 보편화한 현실에 맞춰 카카오톡 지방세 간편납부서비스 시행으로, 시민의 편의를 높이고 지방세수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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