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대청면 '사랑의 붕어빵 나눔' 추진

2019-01-02     인천/ 맹창수기자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에서는 오는 2월까지 해병대 6737부대와 연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붕어빵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옹진군에 따르면 대청면은 급속한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고령화율이 32.9%로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섬지역이라는 제한적 지리여건으로 겨울철 별미로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붕어빵 나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
 이에 군은 최근 옥죽동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대청면 협의체, 군부대가 사랑의 붕어빵 나눔 행사에 참여해 연말에 더욱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로당에서 붕어빵을 맛본 어르신은 “섬에서 붕어빵을 먹어볼 줄은 몰랐다”며 해병대 손자들이 만들어줘 더 맛있다고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붕어빵을 구웠던 해병대원은 “붕어빵을 양손가득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추운날씨였지만 무엇보다 소중하고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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