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양덕천 주변 상습 침수피해 해소한다
2019-01-06 창원/ 김현준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올해부터 양덕천 주변 상습 침수피해 해소를 위해 2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해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마산회원구 양덕동 양덕천은 통수단면 부족으로 인해 태풍내습 및 집중호우 시 하천변 저지대의 침수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시는 근본적인 침수원인 해소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국·도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받아 그동안 재해위험개선을 위한 실시설계와 행정안전부의 사전설계 심의를 받아 2019년 사업시행을 위한 국·도비 60억을 확보해 올해부터 공사를 시행한다.
양덕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당초 188억의 사업비로 기존 하천구간 560m만 확장하는 계획이었으나 100년 빈도의 강우량에 대한 수리검토 결과 기존하천 확장만으로는 침수예방이 불가해 사업비 79억을 추가 확보하여 분기수로 900m, 상류부에 우수저류시설 14,700t을 추가로 설치, 근본적인 침수해소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사업시행을 위해 3월 공사착공을 목표로 경제성검토(VE) 등 공사발주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 중에 있으며, 건설기술심의 후 조달청에 공사입찰을 의뢰하고 2020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연곤 시민안전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양덕초등학교 주변 82,000㎡, 192동의 주택 및 상가, 팔용로 일원의 상습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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