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상생방안 마련을"
2019-01-08 인천/ 정원근기자
이 단체는 이날 롯데백화점 측에 ‘인천지역사회 요구안’을 전달하고, 인천터미널점의 구체적인 지역사회 공헌·상생방안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또 광주에서 신세계백화점을 ‘광주신세계’라는 별도 법인이 운영하는 사례가 있다며,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도 이처럼 현지 법인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신규철 정책위원장은 “광주신세계처럼 인천터미널점도 별도 법인화해 대표이사를 두고, 현지에서 독자적인 의사 결정을 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 내 장학·발전기금 마련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 상생할 방안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이달 4일 인천시 미추홀구 관교동 인천종합터미널 내에 문을 열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운영을 하면서 중앙(본사)의 통제를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인천터미널점은 현재 운영 법인이 어느 정도 자체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지역 맛집과 우수업체를 발굴해 백화점에 입점하도록 하는 등 다각도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