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署,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취득 지원 '눈길'
2019-05-16 고양/ 임청일기자
이날 시험에서는 중국, 베트남, 스페인 등 총 4개국 출신의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 9명이 응시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약 열흘 동안 고양경찰서 외사경찰관들은 하루 2시간 이상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한국어로 차근차근 학과시험 수업을 진행했으며, 수업 후에는 모르면 저지르기 쉬운 범죄유형과 범죄피해 시 대처방법을 비롯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과 스마트폰 몰카 촬영 등 성범죄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고양경찰서는 추후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의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운전면허 학과시험 관련 수업도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해 이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