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 노동조합, 학생장학금 1천만원 기부
2019-05-27 대전/ 정은모기자
대전과기대는 전국대학노동조합 대전과학기술대학교지부가 개교79주년 및 임단협체결 1주년을 기념하면서 이효인 총장에게 학생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일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전과기대 직원노조는 대학노동조합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노사가 서로 존중하며 학생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에 기부하는 노동조합 장학기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우나 뚜렷한 비전을 갖고 있는 대전과기대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한다.
강문석 지부장은 “대전과기대 구성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조합원의 힘을 모아 대학발전과 함께 상생하는 노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학 발전과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는 전 조합원들의 의지에 따라, 작은 정성이나마 조합비 일부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대전과기대 노동조합은 1995년 설립되어 해산의 아픔을 겪었지만 2018년 1월8일 창립총회를 거쳐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유지개선 및 생활향상, 복리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재건됐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