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배출조작 사건 변호 사실여부 밝혀야”

박종수 예비후보, 김회재 예비후보 압박

2020-02-09     여수/ 윤정오기자

4·15 총선 전남 여수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종수 예비후보가 같은 당 후보인 김회재 예비후보에게 여수국가산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작 사건에서 대기업 변호를 맡은 것이 사실인지 여부를 밝히라고 압박했다.

 
박 예비후보는 “김회재 예비후보가 유해물질 배출조작 대기업의 변호를 했다는 지역사회의 비판이 뜨겁다”며 “민의를 대변하겠다는 국회의원 후보가 지역사회를 기만한 여수산단 대기업을 변호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 비판과 가짜 뉴스라는 주장으로 SNS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실여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변호사로서 사건 수임을 맡는 자체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민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하면서 공분을 사고 있는 부도덕한 기업의 변호를 맡는다는 것에 분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예비후보는 “대기오염 수치조작 사건은 기업이 특정업체들과 짜고 고의적으로 장기간에 걸쳐서 불법적으로 유해가스를 배출해 온 사건으로 관련자들의 엄중한 처벌이 요구된다”며 “국회의원 후보가 부도덕한 기업을 도리어 변호한다면 이는 기득권과 갑의 횡포를 옹호하는 대변자이지 민의의 대변자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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