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부평구청장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 꼭 추진해야"

2014-10-17     인천/ 맹창수기자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이 “주민 안전을 위해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꼭 추진돼야 한다”는 공개서한문을 LH 이재영 사장에게 보냈다. 홍 구청장은 이번 편지에서 “주택붕괴 등의 위험에 처한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사업 추진만이 해결책”이라면서 “사업상 손익계산만으로 십정2지구 사업을 더 이상 지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십정2지구는 지난 1995년 정부의 무허가 불량주택개선 정책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추진됐던 지역이다. 당시 한국주택공사(현 LH)가 과다한 사업비를 이유로 1999년 사업 추진을 포기했던 곳이다. 이후 2003년 지금의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재추진됐고, 2007년 10월 LH가 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후 본격화하는 듯 보였다. 구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구의 부담금 278억 원을 모두 투입하며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LH가 사업성만 따진 탓에 지금껏 지장물 조사 외에는 별다른 진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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