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으로 따뜻한 마음 전하는' 저소득층 연탄쿠폰 지원

2014-11-13     인천/ 김영국기자
 인천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12일부터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 쿠폰을 배부하고 있다. 연탄쿠폰지원은 입동이 지나고 입시한파가 예상되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닥치고 있는 가운데 난방비 부담완화를 통해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시행됐다. 동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총 217가구를 선정해 12일부터 해당 주민센터를 통해 16만 9000원권 연탄쿠폰 1매씩을 전달한다. 쿠폰은 내년 4월 말까지 사용가능하며 쿠폰을 받은 주민은 기존 거래처에 연탄을 주문하고 연탄쿠폰으로 대금을 지급하면 된다. 저소득층 연탄사용가구의 동절기 평균 연탄소비량이 894장이다. 쿠폰을 받은 한 주민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은 겨울이 제일 걱정이라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돼 다소 안도가 된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에 쓸 연탄 전량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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