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절기 자연재난 대비 대응체계 가동 ㅡ 기습폭설 가정한 교통소통대책 훈련 실시

2014-12-02     한영민 기자
경기도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재난대비 태세에 돌입한다. 도는 이 기간 동안 24시간 상황체계를 유지하고 강설 예보가 있을 경우 비상근무를 소집, 교통대책, 긴급생활안정지원 등 13개 협업기능별 대응을 통해 신속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11월 27일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내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준비 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24시간 상황 유지, 강설 전 서울 진입도로 등 중점 관리도로(365개 노선)에 대한 제설장비 사전 배치, 시‧군간 경계도로 공동제설, 인근 시.군 및 군.민간보유 장비의 지원체계 구축, 제설작업 민간위탁 용역 시행 등을 점검했다. 또 이면도로 제설대책 및 소형 제설장비 도입, 민간 제설담당자 지정‧운영 등으로 낙상사고를 방지하고, 노후주택, PEB(샌드위치 패널형) 구조물, 산간마을 고립예상지역에 책임자를 지정하여 예찰활동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11월 28일에는 도내 전 시‧군에서 기습폭설에 따른 차량추돌사고 발생 등을 가정하여 유관기관과 교통소통대책 훈련을 일제히 실시하는 등 실제 상황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도는 ‘복지그늘 발굴팀’을 운영해 동절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 재난대책과 관계자는 “올 겨울 자연재난 발생 시 한발 앞선 대처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설 시 내 집 앞 눈치우기, 대중교통 이용 등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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