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남항부두 인근 예인선서 유출 기름 방제 작업

2015-06-12     인천/ 맹창수기자
 인천 남항부두 인근 바다에 계류 중이던 80t급 예인선에서 기름 700여ℓ가 유출돼 해경이 방제 작업을 벌였다. 11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 48분께 "남항부두 인근 해상에 기름이 떠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직후 인천해경은 헬기 1대를 비롯해 방제정 등 경비정 4척과 방제요원 24명을 투입, 오일펜스를 설치한 뒤 유흡착제 등으로 유출 기름 750ℓ를 제거했다. 해상에서 발견된 기름은 선저폐수(선박의 바닥에 고인 연료기름과 윤활유 등이 섞인 기름)로 드러났다. 한편 인천해경은 해당 예인선의 선장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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