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MOU 체결

2015-07-30     한영민 기자
직원의 70%가 60세 이상인 고령자친화기업이 뜬다 60세 이상 노인일자리 380여개 창출. 신규선정기업에 3억 지원 경기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전 직원의 70% 이상을 만 60세 이상의 노인으로 구성하겠다고 약속한 도내 10개 기업을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 두 기관은 이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민간분야의 노인적합형 일자리 발굴을 위해 고령자친화기업 육성을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박용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장명진 ㈜블루오션디자인 등 고령자친화기업 10개 기업 대표는 30일 오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창출 고령자친화기업과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참석한 고령자친화기업은 ㈜블루오션디자인(대표 장명진)을 포함해 ㈜장수채(대표 신영택), ㈜모세시큐리티(대표 조영욱), ㈜이화바이오메딕스(대표 김용무), ㈜길통상(전무 김경년), 굿싱(대표 김정호), GMF(대표 김대호), ㈜가이인터내셔날(대표 이봉재), 하늘문(주)(대표 주은형), ㈜고려인쇄지기(대표 이준형) 등 10개사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노인인력 공급 및 기업 맞춤 인력양성, 고령자친화기업 생산제품 판매·홍보를 지원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 3억 원 이내의 시설투자비 등과 전문경영 서비스를 지원한다. 10개 고령자친화기업은 전체 고용근로자의 70% 이상을 60세 이상 노인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약 380개의 안정적인 노인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령자친화기업은 보건복지부장관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위탁해 지정하고 있다. 고령자친화기업에 지정되면 최대 3억 원까지 시설과 운영비를 지원받고 생산제품 판로지원과 경영지원 서비스 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으로 노인일자리에 관한 연구, 교육, 노인인력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10개 기업이 고령자친화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경기도내 고령자친화기업은 모두 19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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