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폐 공가 등 노후 건축물 정비사업 추진
2014-03-17 동해/ 이교항기자
강원 동해시는 올해 발한동 구 도심권 일대를 대상으로 ‘폐 공가 등 노후 건축물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동해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14년도 도시 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국비를 포함해 총 9억4000만 원의 사업비로 발한동 일대 구 도심지역의 건축물을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1차년도 사업으로 2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 도심지역 중심지인 발한상가아파트 및 구 보영백화점 일대의 건물 중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폐가, 공가 등 노후 불량 건축물을 우선적으로 정비한다. 이에 시는 이달부터 건물 소유자, 관리인 등 공부상 일치여부 등을 현지 조사한 후 정비대상 건축물을 확정하고,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2차년도인 내년부터는 총 사업비 범위 내에서 북부지역의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노후 불량 건축물을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북부권 도시슬럼화 및 공동화 현상 사전 방지 등으로 활력 넘치는 도시 조성은 물론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