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폐의약품 수거함 확대 보급

2014-12-25     서산/ 한상규기자
 충남 서산시는 폐의약품 수거함 36개를 제작해 지역 18개 아파트에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폐의약품 배출을 위해서는 약국이나 보건소로 가져가야 했다. 시는 시민들의 이런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을 위해 수거함을 제작했다. 시 관계자는 “폐의약품이 하천이나 토양으로 흘러 들어가면 생태계를 교란하고 2차 환경오염원이 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회수된 폐의약품은 안전하게 소각처리되는 만큼 수거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부터 폐의약품 배출요령이 담긴 전단지를 만들어 이통장회의와 반상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폐의약품 회수량은 2011년 610Kg에서 올해 850Kg으로 3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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