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구내식당 지역경제 활성화 우선 동참

2015-06-17     산청/ 박종봉기자

경남 산청군은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 경제 상권 회복을 위해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로 정해졌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주 금요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공무원들에게 지역 내 식당 이용을 유도해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한다.본청 직원 400여 명이 인근 식당을 이용함으로써 군정 방침인 ‘군민을 위한 행정, 살기 좋은 산청’ 만들기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한편 산청군은 청사 내 200여석 규모의 구내식당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평균 15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허기도 군수는 “메르스로 인해 경기침체가 확산되면서 소비심리도 위축돼 지역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메르스 극복을 위해 공직자들이 다 같이 동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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