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축제' 인제 미산계곡 고로쇠축제, 22일 개막
2014-03-05 인제/ 이종빈기자
강원도 인제 미산계곡 고로쇠축제가 오는 22일에 개막돼 23일까지 상남면 미산1리 산림문화휴양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미산1리 고로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희택) 주관으로 열리는 제10회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 축제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삶의 여유를 누리는 웰빙축제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축제추진위는 최근 꽃샘추위로 기온이 내려가 고로쇠 수액 채취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온이 상승하면서 지난달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액 채취가 이뤄져 하루 50박스 이상 생산이 되고 있으며 축제 전까지 많은 양의 고로쇠 수액이 생산돼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설치한 살균정제기시설로 인해 고로쇠 수액의 유통기간을 냉장상태에서 최대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어 봄부터 여름까지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 개막하는 고로쇠 축제는 공식행사인 산신제를 비롯해 타악 퍼포먼스, 색소폰 연주 등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마련됐고 공연행사는 연예인초청 공연과 고로쇠 가요가 개최된다. 또한 대회행사로는 고로쇠수액 알아맞추기, 고로쇠장사선발, 윷놀이 등이 마련됐으며 체험행사로는 고로쇠 수액채취, 목공예 만들기 등 다양하게 마련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전통음식체험, 산촌 먹거리장터가 운영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