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송이밸리 휴양림 '명품 관광시설'로
2014-03-23 양양/ 이종빈기자
강원도 양양군은 송이밸리 자연휴양림이 올해 목재문화체험장과 짚트랙 시설 등 추가운영을 통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군은 모두 52억 원이 투입되는 목재문화체험장이 숲속의 집 등 체험시설을 갖추고 올해 말 완공 예정이고 지난해 말 완료한 짚트랙도 민간 위탁사업자를 선정해 내달부터 처음으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임에 따라 현재의 인력(6명)에서 10여 명의 인력을 추가 배치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주차장 입구에 매표소를 신설했고 지난 2012년 조례제정을 통해 입장료와 주차료, 시설요금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목재문화체험장이 완료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입장료와 주차료를 징수하지 않을 방침이며 현재 산림문화휴양관만 사용료(성수기 8만 5000원, 비수기 6만 원)를 징수하고 있다. 또한 짚트랙의 경우에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출발지점에 데크설치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4일까지 경력있는 관련 전문업체를 위탁사업자로 선정하고 향후 협약을 통한 이용요금을 산정해 내달 중순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타 지역의 시설보다 저렴한 1회 이용 2만 원 수준으로 요금을 정해 관광객 유입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연간 12만 명이 이용해 시설 전체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송이밸리에 야생화단지와 인공호수를 조성하는 등 경관을 조성해 군을 대표하는 최고의 관광시설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