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中관광객 유치 힘모은다
2014-04-06 양양/ 이종빈기자
강원도 양양군이 6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5개 여행사와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노선 확대에 따른 본격적인 중국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여행사는 중국전담여행사로 지정된 공항국제여행사(대표 방종열), 매일관광(대표 허봉), 천성여행사(대표 최수영), 천일국제여행사(대표 길성봉)와 굿모닝여행사(대표 장석삼) 등 5곳이다. 군과 이들 5개 여행사는 상호간 업무협약을 통해 우호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군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관광 수요창출과 지역경제발전을 앞당기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앞으로 양양군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국내외 관광홍보 마케팅을 통한 관광인지도 확대, 기타 운용에 필요한 사항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중국 관광객들의 지역유치를 통한 상호간 윈윈전략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양국제공항에서도 이날 중국 8개 도시와 제주노선을 연결하는 취항식이 현지에서 개최됐으며 중국인 3인 이상 단체관광객에 한해서 72시간 무비자입국도 지정돼 운영된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수도권 지역에서 비자없이 72시간 범위 내 머문 후 양양공항이나 제주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는 것이 가능해져 공항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국제공항은 지난해 11개 노선에 5만 761명(국제선 3만 8078명, 국내선 1만 2683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올해에도 지난 3월 현재 1만 6318명이 이용했고 제주를 포함한 9개 노선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3배 이상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