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무계원 인문학강좌 '조선시대…' 운영

2015-02-04     임형찬기자
 서울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은 내달 6일부터 4월 24일까지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조선시대 명화 속 역사를 만나다’란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안견,겸재 정선,김홍도,윤두서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예술가들의 그림을 통해 그들의 삶과 조서시대의 문화·예술 감동을 읽어내자는 것이다. 강연자로는 미술사학자 이태호 교수,변영섭 전 문화재청장,이석우 겸재정선미술관장 등이 나서 명품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문화시설 무계원은 1910년대에 상업용 도시한옥으로 지어져 보존가치가 있었던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인 ‘오진암’이 도심 개발에 의해 철거될 위기에 놓이자 구가 이를 부암동에 이축·복원한 것이다. 부암동에 있던 안평대군의 무계정사 터에서 그 이름을 빌렸다. 지난해 3월 개관 이후 세종시대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 인문학 명사들의 강좌를 운영하면서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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