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투-호국보훈의 달 6월

2015-05-31     변상석 강원 횡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사
1950년 6월 25일 김일성이 일으킨 전쟁으로 나라는 폐허가 되었고, 수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는가 하면 이산가족의 고통과 전쟁의 긴장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수십 년이 지난 현재에도 6.25때 실종된 미군 장병의 유족들이 액자를 끌어안고 우는 모습을 우리는 언론을 통해 보았다.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그들의 순고한 희생정신이 지금의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든 계기가 되었다.최근 이라크 전략 요충지인 라마디가 함락됐다. 이라크 정규군 60만명과 미국 중심 연합군이 공을 들인 IS 격퇴 작전에도 1만5000명뿐인 IS를 제압은 커녕 IS 전선으로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이라크 내 고질적 종파 갈등에 따른 분열 등이 군 전력 약화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라크의 예에서 보듯이 국가 안위를 걱정하는 국민들이 바라본 대한민국 내 수 만 명이 활동하고 있다는 종북세력의 영향력 및 파급효과 또한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3대 세습의 김정은은 반기문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 하루를 앞두고 입북허가를 철회하고, 핵 소형화 협박을 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소위 종북세력들은 북한의 주체사상에 심취해 사회주의가 자본주의의 폐해를 해결해 줄 거라 믿고 대한민국 전복을 목적으로 국방비 삭감, 국군전력 약화,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주장하고 있다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의 동맹관계가 말해주듯이 어제의 적은 망각한 채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자국 이익과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국내 상황은 연이어 벌어지는 서울 도심 속 불법집회와 지역감정 조장, 분열과 갈등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이는 망국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분명히 알아야 하며, 목숨 받쳐 나라를 지킨 순국선열들에 대한 예의 또한 결코 아니다.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국가 존망의 문제인 안보를 반드시 되돌아 봐야 할 때이다.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