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모범관리 아파트단지 3곳 선정

2015-09-06     한영민기자

경기 성남시는 관내 늘푸른 산성아파트, 판교산운마을 13단지, 백현마을 9단지 등 3개단지를 2015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범관리단지선정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현지실사를 통해 실시했으며, 평가는 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공동체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감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관리비, 잡수입, 운영비 등의 투명성과 입주민편의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활동, 자생단체의 활성화 정도와 재활용품활용과 에너지절감 정도를 약 1년의 기간을 토대로 평가했다.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늘푸른 산성아파트는 1997년 준공된 18년차 소규모 아파트단지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하주차장과 공용지역에 LED등자재를 직접구매, 자체인력으로 시공해 약 3000만원의 공사비를 절감했다.

또한 에너지의 날 불끄기 행사(불을 끄고 별을 쏴라)와 연 2회 야시장과 주민노래자랑을 실시하는 등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합심 노력해 평가분야 4개분야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단지로 선정된 산운 13단지와 백현마을 9단지도 이번 평가에서 모든 부문에서 우수점수를 받았다.

특히 관리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예산집행실적, 외부회계감사결과 등 관리운영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회의실에 비치해 입주민이 요구할 할 경우 언제든지 열람 또는 복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입주민화합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건강요가교실 운영, 노인무료급식․목욕봉사, 아나바다행사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성남시는 이번에 선정된 3개 모범관리단지의 모범사례를 관내 전 아파트에 전파, 학습토록 할 예정이며, 모범관리단지임을 인증하는 인증동판과 상패도 수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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