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사상 최단 기간에 900만명 돌파
2015-09-08 제주/ 현세하기자 〈hseha@jeonmae.co.kr〉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들어 6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902만50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30만6140에 견줘 8.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내국인 관광객은 731만91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01만1749명)과 비교해 21.7% 증가했다.
관광협회는 "지난 6∼7월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국제선 항공기 직항노선과 전세기가 감소했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했던 항공좌석을 국내 관광객이 대체하면서 내국인 관광객이 늘어 총 누적 관광객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관광협회 등은 관광행정기관이 제주관광 핫세일, 대도시 제주관광홍보 캠페인 등 홍보마케팅에 주력한 부분도 유효했다고 봤다.
관광협회는 2013년부터 연속 3년째 연간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