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웅장골에 다목적 저수지 조성사업 추진

2015-09-11      고성/ 박승호기자

 강원 고성군 토성면 성대리 웅장골에 다목적 저수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의 건의를 수렴,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저수지 건립 타당성 검토를 위한 현지실사를 마친데 이어 이번 달 중 강원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보낼 기본계획서를 작성할 방침이다.
 토성지역 번영회를 비롯해 천진, 성대, 용암, 신평, 청간 등 10개 마을 500여 주민들이 요구한 웅장골 저수지 마련엔 높이 20m의 둑 축조와 용수로 2.5km, 이설도로 1.2km 신설 등에 98억4000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주민들은 “신평뜰 120㏊와 용암·천진뜰 300㏊가 해마다 심한 가뭄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신평의 경우 10여 년 전 에 설치된 관정마저 물이 나오지 않아 천진천 바닥을 파서 양수작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농업용수와 산불 진화, 식수원 등으로 활용될 중규모 저수지 조속 건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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