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공무원 출장.출퇴근비 783억"
2015-09-11 세종/ 유양준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10일 국무조정실과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세종청사로 이전한 17개 중앙행정기관의 국내출장비로 504억가량이 쓰였다.
기관별로는 올해 상반기 기준(전체 106억원) 국토부가 12억2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세청(10억6300만원), 복지부(10억3700만원), 교육부(8억77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세종시 부처 이사 및 이전지원에 쓰인 비용은 2014년 385억원, 올해 상반기엔 17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세종시 이전으로 인한 잦은 출장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구축한 영상회의 실적은 2014년 319건, 2015년 8월 기준 360건 수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