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지방자치 20년 평가 '우수'

2015-11-12      임형찬기자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김복동)가 추진한 ‘주민과의 대화’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지방자치 20년의 성과를 평가한 결과, 서울 자치구 의회 중 유일하게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행자부는 최근 전국 자치단체와 의회에 보낸 공문에서 “이번에 선정된 지방의회부문 의정활동 우수사례는 ‘지방의회 운영 가이드북’이란 명칭의 책자로 발간해 전국 각 기관에 전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로구의회의 ‘주민과의 대화’는 지역마다 안고 있는 현안문제, 숙원사업 등 주민불편사항에 대해 생활현장에 직접 찾아가 이를 청취하는 방법으로 추진돼 왔다.
 구의 특성상 재개발과 문화적 가치보존이라는 양면성 때문에 각종 사업시행 과정에서 주민과의 불협화음으로 사업이 지체되거나 주민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는 것. 구의회는 이처럼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수용할 제도적 장치 부족으로 민의가 정책에 반영되지 않았던 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주민과의 대화’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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