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 구정전반에 관한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2015-12-03     박창복기자

 서울 송파구의회(의장 임춘대)는 지난 24일부터 1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구정전반에 관한 실태를 파악하고 시정요구해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효율적인 감사를 펼쳤다.

행정보건위원회 이성자위원장은 “사업예측의 미흡으로 과다한 예산편성 등으로 예산액 대비 집행잔액 비율이 높거나, 일부 부서의 경우 예산 전용 방법 등 으로 집행하고 있는 바, 구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감안해 세출예산의 편성시부터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을 계상하고 당초 예산이 편성된 목적대로 바람직하게 집행해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송파의 대표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의 경우, 송파구민이 다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며 “집행부에서는 앞으로 각종 행사와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사전 계획 수립단계부터 주민과 소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의 능동적인 참여 기회를 마련해 주민 욕구에 부응하는 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위원장은 통․반장에게 배부되는 소식지를 줄이고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등 예산의 중복 지원을 줄이는 방안을 요구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4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기관(1등급) 선정, 2015 대한민국 미래경영 대상 중 지방자치부문에서 대상을 수상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내외 총 49개 부문에서 수상한 것 등에 대해서 노고를 치하했다.

재정복지위원회 문윤원위원장은 “저출산·고령화 현상의 빠른 진척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토론하는 등 다각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파구 예산의 51%이상을 차지하는 복지비 등은 전체적으로 재정악화를 초래하고 있는 바, 국·시비 매칭사업이라는 단순한 구조에 빠져 타당성, 효율성 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무리하게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구비 낭비의 또 다른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철저하게 사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문위원장은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유엔 공공행정상 대상을 수상해 송파구의 국제적인 위상을 드높였고, 어려운 구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1007억원의 외부재원을 적극 유치한 것에 대해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도시건설위원회 나봉숙위원장은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LH와 SH 등 외부기관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는 만큼 사업추진 단계별로 진행상황을 확인해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추진해 주기 바라며, 성내천 외래 생태교란식물 제거작업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토록 하여 주민의식 및 작업효과를 높이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나위원장은 “시설관리공단에 계약직 및 기간제 등 직원채용과 관련하여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적합한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관리”를 당부하고 “국민안전처 주관 안전도시 자치구 전국 1위에 각 분야별로 장관상 등 40개의 상을 받은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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