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겨울바다 하늘서 '한눈에'
2015-12-08 보령/ 이건영기자
보령의 옥마산 활공장에서는 오는 13일 참가 선수 등 500여 명의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가 열린다. 국민생활체육 전국패러글라이딩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충남도, 보령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3일 보령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회식을 하고 활공장으로 이동해 대회를 가진다.
대회는 학생부(초·중·고), 어르신부, 여성부, 연습조종사부, 장거리부, 단체부로 나눠지며, 참가자격은 패러글라이딩 협회 회원으로서 참가 부문별 자격소지자로 행사 당일인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접수한다.
한편 보령의 옥마산 옥마봉에 위치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은 내륙지역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달리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이륙하기 적당한 경사면을 갖추고 장애물이 없어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전국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청명한 가을 하늘과 서해바다의 풍광, 옥마산 단풍, 노랗게 물들은 들녘 등이 어우러지고 적당한 상승 기류가 발생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 가장 좋고, 겨울철에는 보령의 산과 바다, 멀리 원산도까지 보이는 대자연의 경관과 설경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