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관광지개발 특단대책 세워야"

2015-02-08     태안/ 한상규기자
 충남 태안군의회(의장 박남규)는 최근 제22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안면도관광지개발 무산 발표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태안군의회 대표로 성명서를 낭독한 최영신 의원은 “6만 2000여 군민의 숙원사업이던 안면도관광지개발이 24년 동안 특별한 성과없이 무산된 것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 “안면도관광지개발이 해가 갈수록 관심 밖, 뒷전으로 밀려난 것으로 충청남도는 과연 이 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있었는지 묻고싶다”고 말했다. 특히 “한달이 다르고 일년이 또 다른 현대의 경제상황에서 이윤을 추구하는 업체들이 잠재적 위험을 안고 총 3단계의 사업을 한번에 진행할 만큼 사업의 현실성과 타당성이 충분히 검토됐는지도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현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고 원론적인 계약이행만 요구하는데 과연 어느업체가 개발 의지조차 불투명한 충청남도와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투자할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충청남도는 본 사업이 무산된 경위에 대해 주민들에게 소상한 설명과 함께 사업이 정상추진될 수 있는 현실적 대책을 마련해주고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태안군과 유기적인 협조하에 추진 될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남규 의장은 “안면도관광지개발의 성공을 위해 재산권 행사를 포기하면서까지 적극 협조한 군민들을 위해서라도 충청남도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jeonmae